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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케이스

시식 코너 막힌 식품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은?

여러분~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약 이 주 전부터 코로나 2.5단계가 실시되어 많은 분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계실 텐데요.

 

코로나로 인해 사라져 버린 일상의 작은 즐거움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마트나 백화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식 코너'입니다.

 

출처 - MBC 우리 결혼했어요

경기도가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에 따라 도 자체 추가조치로

9월 1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도내 대형 유통시설 내 시식코너를 대상으로 집합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집합 금지 대상은 대형마트 107곳, 전문점 23곳, 백화점 10곳, 쇼핑센터 44곳, 복합쇼핑몰 10곳, 대규모 점포 113곳, 기업형슈퍼마켓을 포함한 준대규모 점포 618곳 등 총 925곳에서 운영 중인 시식코너인데요.

 

 

그동안 매장 내 샘플링이나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제품의 핵심인 '맛'을 직접 경험하게 하며

소비자를 이끌었던 식품 업계에게는 오프라인 마케팅 창구가 막혀버린 것이죠.

 

하지만 식품 업계를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에서 소비자와 소통을 주도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제스프리의 '제스프리 키위송' 캠페인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제스프리 키위송 캠페인'을 실시하며

다양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얼굴이 가려진 키위송 싱어 두 명이 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영향이 공개되어

싱어의 정체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출처 - 제스프리

이에 총 3만 1420명의 참여자들이 다양한 가수, 배우들을 언급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키위송 싱어가 배우 오정세, 김무열로 밝혀지자 소비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그동안 제스프리는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최상 품질의 키위에만 스티커를 부착해왔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스프리의 스티커가 상징하는 뛰어난 맛과 영양을 쉽고 재미있게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었습니다.


 # 프링글스 '왓츠 더 플레이버(Whats the flavour)' 캠페인 

 

프링글스는 제품의 맛을 공개하지 않은 채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맛을 추리해 맞혀볼 수 있게 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출처 - 프링글스

프링글스는 공식 사이트와 SNS를 통해 왓츠 더 플레이버의 맛을 추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힌트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인데요.

 

신제품을 맛보고 본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맛을 캠페인 공식 사이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정답자들에게 1000만 원의 상금이 분할 지급된다고 하니

'나 과자 좀 먹어봤지~' 하시는 분들은 내일(9/13)까지 참여해보세요!ㅋㅋㅋ 


 # CJ제일제당의 '라이브 랜선 쿠킹클래스' 

 

CJ제일제당은 온택트(Ontact) 문화 확산에 맞추어

본사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로 쿠킹클래스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에는 박준우 셰프와 함께하는 '해반 라이브 랜선 쿠킹 클래스'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출처 - CJ제일제당

뿐만 아니라 고메 돈가스, 밀키트 '쿡킷', 행복한콩, 더건강한 등등

다양한 자사 브랜드들을 활용한 쿠킹클래스 등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에는 홈쿡과 푸드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거나

푸드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이 참여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라이브의 특성에 맞게 시청 인증과 후기 인증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하여

소비자 참여도와 쌍방향 소통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였습니다.


제품의 맛을 보여주는 대신 브랜드의 가치와 제품 특징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재미요소를 찾아 거리두기에 지친 소비자의 입맛을 자극하는 식품 업계의 모습!!

 

어떠셨나요?

 

전 음식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시식 코너의 강력한 힘을 따라갈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유튜브나 예능 속 먹방만 봐도 그 맛이 궁금해지면서 구매욕을 자극시켰던 경험도 많더라구요!

 

하지만 구매까지 이어지기 위해서 중요한 건 확실한 제품의 맛! 제품을 활용한 요리 레시피! 간편함! 이라고 생각하니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추억의 시식 코너가 사라진 것은 너무 아쉽지만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그 아쉬움을 달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