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바로 '의식 있는 패션'이라는 뜻입니다!
자원 낭비와 환경 파과가 심해지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 소비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소비가 패션 사업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마케팅을 이용할뿐,
정작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오늘은 일관된 행동으로 환경을 보호하려 노력하는 기업 중 하나인
'파타고니아'
사례를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 DON'T BUY THIS JACKET"
이 슬로건을 들어본적이 있으신가요?
2011년 미국 최대 세일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타고니아는 이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옷을 사는 기간에 옷을 사지 말라니?
(하지만 이 재킷을 구입하지 못하게 한 블랙 프라이데이 시점 이후,
파타고니아는 2년간 40%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습니다.)
이후 파타고니아측은 왜 우리가 이 제품을 사지 말아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첫째, 이 점퍼를 만들기 위해 135리터의 물이 소비된다.
이 양은 45명이 하루 3컵씩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둘째, 본 제품은 60%는 재활용되어 생산되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0파운드의 탄소배출이 되었는데
이는 완제품무게의 24배나 되는 양이다.
셋째, 이 제품은 완성품의 2/3만큼의 쓰레기를 남긴다.
자사 제품이 환경에 얼마나 큰 해악을 주고 있는지 공개했습니다
이에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빠트리지 않고 전달합니다
" 60%가 재활용된 이 폴리에스테르 점퍼는 높은 기준을 적용해 한땀한땀 바느질 되었습니다
다른 어떤 제품보다 견고한 퀄리티를 가졌다고 자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이 옷을 자주 새옷으로 바꿀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제품은 오래 입어도 새것처럼 튼튼하니까요.
만약 도저히 정말 못입겠다 싶으면 재활용해서 다시 새옷처럼 입을 수 있도록
우리가 도울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이 옷을 새로 구매하지 말아주세요"
(Don't buy what you don't need)
그리고 이 캠페인 이후 2013년 파타고니아는 Wornwear(낡아빠진 옷)라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망가진 옷을 고쳐 입고
재활용하여 오래오래 입자는 캠페인입니다
심지어 수선 방법을 영상으로 배포하고,
직접 수선할 수 있는 키트도 제공하면서
아버지가 입던 옷을 아들에게 물려주라고 광고도 합니다
제품을 쉽게 사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제품을 수선해서 오래오래 입으라는 꾸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파타고니아
의류회사이면 사람들이 옷을 많이 사는 것이 이윤을 얻는 방법이지만
그들은 기존 의류회사와 다른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데요
파타고니아는 이윤을 남기는 것을 제1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파타고니아의 사명 선언문을 통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환경보호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실천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
이외에도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 인권 보호, 투명 경영, 지속가능한 경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환경에 대한 애정과
지구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앞장선 파타고니아!
전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파타고니아의 행보가 다시한번 주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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