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좀 더 넣어주세요~ "
"광고 재탕 삼탕, 탕탕이 중이다"
" 내 유튜버 수익은 내가 챙긴다!"
요즘 유튜브에
이런 댓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유투버의 구독료라
생각하고, 광고를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시청하는 것인데요
이것만 봐도 단순히 광고를
멀리하던 세상은 지나가고
달라진 광고의 형태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브랜드가 일방향적으로 소통하는
단순 주입식 광고라
피로감이 상당했습니다.
이 광고 보고 피로가 더 몰려옴
이를 해결하고자 자연스럽게 녹아든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브랜디드 애드 인데요.
브랜드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
그 자체만으로 즐길 수 있는,
더 나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공유되게 하는 광고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PPL에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재미'를 주는 것입니다.
물론
협찬 일 때는
협찬이라는 사실은
명확히 기재하는데요
브랜디드 애드는
브랜드 메시지 전달의 거부감이
크게 줄어 소비자 호감도가
증대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 사이에서 공유될 바이럴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럼 잘 만들어진
브랜디드 애드 몇 개
더 살펴보겠습니다.
▶ 배달의 민족
영화 예고편 같은 광고
▶하이트진로와 딩고 뮤직의 콜라보
이슬 라이브
▶ LG 빡치게 하는 노래
다들 한 번쯤은 끝까지
시청해본 컨텐츠 아닌가요?
이처럼 광고라도 재밌으면,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면
찾아서라도 봅니다.
바로 디지털 시대에서
광고의 역할이 변화된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광고는
'널리 알리는 것' 이상으로,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제 지상파 방송에서
무려 PPL 전문 예능이 방영된다고 합니다.
SBS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은
연예인들이 출연해 제품을 얼마나 재밌게 PPL하는지
콩트 대결을 펼치는 내용입니다.
거부감 없이 기발하고 재밌는
PPL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과거엔 몰래 끼어 넣느라 어색했던 PPL,
하지만 이런 전문 방송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디지털 시대에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얼마나 우리 제품이 상업적으로 잘 팔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보다,
더 포괄적이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바이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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