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국내외적으로 기업들이
소비자에 친숙한 자사 브랜드 로고를 변형해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 참여가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며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도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기업들의 로고 변형
함께 살펴볼까요?
COVID-19로 인한 브랜드 로고 변형의 시초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ure Tovrljan은
세이렌이 마스크를 쓴 스타벅스 로고,
슬로건이 ‘Just don’t do it’으로 바뀐 나이키 로고
등을 업로드하며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스타벅스의 여신 사이렌이 마스크를 낀 모습,
나이키의 변형된 슬로건이 창의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보여줍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이 언급되고 있는
멕시코의 맥주 브랜드 '코로나' 브랜드 네이밍 변형도 눈에 띕니다.
패러디 로고에는 브랜드명이 있어야 할 자리에
Need new name(새로운 이름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이 대신 들어가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로고 속 모델인
제리 웨스트(Jerry West)의 실루엣은
농구공을 들고 뛰고 있는 모습에서
노트북을 하며 비스듬히 누워있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밖에서 운동하지 말고 자택 안에서
생활하라는 의미가 담겨 보입니다.
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메시지를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파하기 위해
직관적인 로고 재탄생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약 일주일간 공을 들여 패러디 로고를 만든 것으로,
"최근 걱정이 많아진 사람들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창의적 방식으로 로고를 수정했다"며
"브랜드들이 나를 원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패러디를 넘어,
실제 기업에서 브랜드 로고 변형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1. 야놀자
1. 야놀자1
. 야놀자1.
국내에서도 가장 먼저 브랜드 변형에 참여한 야놀자.
기존 로고의 ‘야(Ya)’와 ‘놀자(nolja)’ 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권고사항인
2m 거리 유지를 표시하고,
‘다음에’라는 내용을 삽입했습니다.
1. 야놀자
2. 다음 카카오
포털 서비스 다음(Daum)의
글자 로고 사이 간격을 벌어진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로고와 함께 ‘우리 다음에 보자’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안드로이드 버전)에는
시작화면과 #탭 검색창에 마스크를
쓴 라이언 이미지를 활용했습니다.
3. 아우디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의 경우,
네 개의 원이 고리처럼 연결된 자사 로고를 변형해
분리된 원의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 KEEP DISTANCE(거리를 두세요)를 추가하며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4. 폭스바겐
아우디와 더블어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도
로고 이미지 안의 위 아래 위치한
알파벳 'V'와 'W' 간격을 기존보다 넓게 했습니다.
로고 아래에는
Thanks for keeping your social distance
(사회적 거리를 둬서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추가했습니다.
5. 코카콜라
코카콜라의 경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코카콜라 브랜드 알파벳의 글자 간격을 평소보다 넓게 띄우고
Staying apart is the best way to stay united
(떨어져 있는 것은 단합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
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의
변화 하나하나가 코로나19의 영향을
실감하게 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
마음 편하게 밖을 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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