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020년 에 가장 많이 머문 공간은 어딜까?
코로나 19로 인한 약속이 취소되고...
회사가 아닌 집에서 일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나가기 귀찮다보니 온라인 쇼핑도 자주하게 되고
쿠팡처럼 큰 온라인 몰들은 로켓배송
컬리는 새벽배송 등 이젠 물류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기업들은 노력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재택근무하면서 좀 더 편한 의자와 책상
좀 더 아늑하게 보일 수 있는 데코 용품들,
눈에 띄는 소품을 정리할 서랍장,
청소용품 등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7조원 규모였던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는 2023년 18조원으로
약 2.5배 성장할 전망으로 보인다.
그럼 홈퍼니싱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바로 이케아
이케아는 올해 들어 도심 접점을 계속 늘리고 있다.
기존 이케아 매장은 교외 지역(광명 등)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케아 랩'을 오픈했다.
성수동에
2020.11월부터 2021.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운영하는 도심접점형 매장이다.
안에는 인테리어 상담부터 푸드랩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일반 전시형 매장과 다르게
구매까지 바로 이어지는 장점이 있다.
즉 기존 이케아 매장은 창고형 건물로
구매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에 운형하는 이케아 LAB은 크기는 작지만
소비자와 물리적 거리는 가까우며
체험 위주의 서비스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이케아 랩에서는 이케아 홈퍼니싱 제품을
체험하고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이케아의 도심 접점 매장 중 제품 구매가
가능한 것은 이케아 랩이 처음이다.
또 이케아 랩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공간 전체에 대한
토탈 인테리어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대일(1:1) 상담 방식으로 이뤄진다.
건강한 먹거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이케아 푸드랩(IKEA Food Lab)’도 운영한다.
이케아 홈퍼니싱·리테일 디자인 매니저는
"이케아 푸드 메뉴가 오프라인 매장 밖에서
판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설명했다.
이어 "별도로 마련한 ‘이케아 경험 센터’에서는
이케아 제품에 어떤 재료가 사용됐는지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소재가 제품으로
변환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고 했다.
이제 ‘집’의 의미는 기능적 부분보다
감성적 면을 중시하는 것으로 진화하고 있고
사람들은 나에게 꼭 맞춘 집’을 갖고 싶다는 열망을 갖게 된 것 같다.
이는 이케아처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이야기하는
브랜드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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