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송년회, 파티 등 잦은 모임
이곳에서 빼먹을 수 없는 건
술
올 한해는
진로이즈백, 테라 등
다양한 주류가 등장하며
스테디셀러들의 자리를 위협했습니다
특히 요즘 핫함을 넘어서,
비주류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진로이즈백!
유행을 휘어잡은 뒤에는
엄청난 마케팅 비밀이 숨어있다는 사실!
작년 한 해,
주류회사들은
소비자의 기호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마케팅 전략을 펼쳤는지 알아봅시다
1. 진로이즈백- 뉴트로 마케팅
작년 4월 출시된 진로이즈백은 1억병을 넘어서며
재고가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 올해도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뉴트로 마케팅이 한 몫 톡톡히했는데요
‘뉴트로(New-tro)’는 ‘새로움(New)’과
‘레트로(Retro)’를 합친 신조어로,
과거의 것을 새롭게 재해석해 받아들이는 문화 현상을 뜻합니다.
4050 기성세대는 뉴트로 제품을 보며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어 반가움을 느끼는 반면
2030 젊은 세대는 진로를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로 인식하며
새로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또한 리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하며
뉴트로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진로이즈백 X 슈피겐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매장에 방문해 기존 케이스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진로 컬래버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 이벤트였습니다.
(캠페인 네이밍과 의도의 일치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 진로 X 오베이
진로와 스트릿 패션계의 핫한 브랜드
오베이의 콜라보 티셔츠입니다.
국내에서 최초 진행되는 오베이 서울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한국만의 대표 문화인 소주와 이색적인 접목을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2. 테라- 그린워시 마케팅
테라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지금과 다른 제품이되, 메인 시장인 라거 시장에서
정면 승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콘셉트 측면에서 자연주의, 친환경, 청정 등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이에 맞게 원료, 주질, 패키지 디자인이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 콘셉트를 철저히 반영된 것으로
'그린워시' 마케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린워시'는 기업이 친환경적인 이미지 광고 등을 통해
'녹색' 이미지로 자사와 제품을 포장하는 것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초미세먼지 시대, 그냥 맥아로도 만들 맥주였다면
지구 반대편까지 가지도 않았다"라는 멘트를 앞세워
'테라'를 '친환경 제품', '청정 라거'로
소비자에게 각인시켰기 때문입니다.
즉. 청정한 환경과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을 통해
'테라'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보입니다.
3. 기네스 - 숫자 마케팅
"17:59 칼퇴하세요!"
맥주 브랜드 '기네스(Guinness)'가
지친 직장인들에게 정시 퇴근을 외쳤습니다.
왜 6시도 아닌 '17:59'라는 다소 어려운 숫자를 내세우고
갑자기 '칼퇴'를 외쳤을까요?
바로 브랜드 탄생년도 1759년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1759'라는 숫자를 퇴근 직전 시간인 '17시 59분'으로 치환해
직장인들의 정시 퇴근과 워라밸을 응원하고
그 시간을 '기네스 타임'으로 알렸습니다.
직장내일과 함께 기네스 배 퇴근 명언대회를 열고
'정시퇴근을 부르는 퇴근 명언'을 선정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하루가 참 기네스', '어차피 컨펌은 내일 한다',
'회사 생활 필수 근육 퇴근', '인생은 6시부터',
'나의 퇴근이 야근보다 가취있기를...'
과 같은 퇴근 명언이 선정되었습니다.
(네이밍 꿀잼,,,)
지금까지 2019년 주류 마케팅의 트렌드를 살펴보았는데요
2020년 올 한해는 어떤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선호를 사로잡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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