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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캠페인 사례

선한 영향력, CSR 광고

안녕하세요 :D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계시죠.

하루빨리 상황이 해결되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코로나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죠

 

오늘은 이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관련된 광고를 소개하려 합니다.

 

그전에 먼저 관련된 마케팅 용어를 알아볼까요?


 

 # CSR & CSV & 코즈 마케팅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ty)

기업 활동에 영향을 받거나 영향을 주는 직간접적 이해 관계자에 대해

법적, 경제적, 윤리적 책임을 감당하는 경영기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을 뜻합니다.

 

CSV (Creating Shared Value)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과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 활동을 뜻 합니다.

 

CSR에서 한발 더 발전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즈 마케팅 (Cause Marketing)

기업의 경영 활동과 사회적 이슈를 연계시키는 마케팅으로

소비자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는 환경과 보건, 빈곤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이를 마케팅에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CSV 전략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왜 중요할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점점 중요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소비자들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지닌 기업이나 제품에는 가격에 상관없이 기꺼이 소비할 의향이 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제품에 대해서는 대체제를 찾는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미국의 슈퍼볼 광고 기억나시나요?

엄청난 광고비를 투자하는 슈퍼볼 광고 대전에서도 CSR 관련 광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기업들이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버드와이저 - Wind Never Felt Better   

 

버드와이저는 미국 맥주 부문 1위 브랜드로서,

지난 몇 년동안 친환경, 사회적 정의를 주 테마로 하는 슈퍼볼 광고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번 광고는 굉장히 심플했습니다. 마차 위에서 바람을 만끽하는 강아지와 풍차를 보여주고,

"바람보다 더 잘 느껴지는 것은 없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이제 풍력으로 맥주가 제조됩니다." 라는 메세지로 광고는 마무리 됩니다.

 

이 광고는 버드와이저 맥주 전량이 풍력으로 생산된 재생 전력으로 제조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다른 브랜드에게도 영감을 주어 재생 에너지 사용 확산을 촉진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 We All Win 

 

MS의 XBox의 Adaptive Controller는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작동할 수 있도록 고려된 게임기 조이스틱입니다.

 

이 광고에서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등장시켜 현실감을 높이고,

부모들의 감독적인 인터뷰로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누구나 게임을 즐질 수 있을 때 우리 모두 이긴다'가 이 광고의 핵심 메세지이며,

소외된 사람들을 고려한 상품을 개발해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MS의 CSR가 잘 담긴 광고입니다.


 # 버라이즌 - The Team That Wouldn't Be Here 

 

버라이즌은 미국의 1위 이동통신회사이며,

이 광고는 유튜브 채널에서 무려 1억 6천만 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광고 속에는 12명의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급박한 위기 상황 속에서 First reponders(경찰, 구급대원 등)에게 연결된 전화 한 통으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이들의 감동적인 증언들이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광고였습니다.

 

동시에 버라이즌의 웹사이트에서는 각각의 스토리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SNS에서 공유될 때 마다 First responders에게 1달러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사회적인 공헌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이렇듯 CSR 광고를 잘 사용한다면

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기여, 수익 창출의 효과까지 이끌어내지만,

오히려 잘 못 이용하여 역효과를 낸 사례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이 기업들이 사회적·정치적 메세지를 전할 때는

자신의 브랜드가 확실해야하고, 시의적절한 이슈를 잡아야하며,

직접적인 제품 등장은 최대한 정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사회적 메세지를 담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