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넷플릭스
밀리의 서재
등
불과 5년 전만 해도 보지 않았던 서비스들이
이젠 익숙해질만큼, 디지털 컨텐츠 구독은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데요.
특히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
'식품 업계에서 구독 서비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또한 식품업계에서
'왜 구독경제 붐이 일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1. 롯데 제과의 월간 과자
롯데제과의 다양한 과자들 중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매월 다르게 구성된 과자 박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이용료는 월 9900원으로 3개월 선결제로
롯데제과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신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3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보였는데요
8월 중 2차 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
현대그린푸드에서 일반적인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저당식, 칼로리 밸런스식을 매달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 입니다.
단순히 칼로리가 낮고 건강한 음식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3. 버거킹의 햄버거 구독
버거킹은 OK 캐쉬백과 손잡고
작년에 아메리카노 30잔 구독을 선보였으며,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햄버거 구독을 진행하였습니다.
한 달만 이용하는 4주 이용권(4900원),
정기 구독하는 정기 이용권(47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적용 메뉴는 ‘킹치킨 버거’로 한정되지만
이 킹치킨 버거의 정가는 2900원으로,
4개를 구매하면 1만1600원입니다.
정액권을 결제한 구독자는 정가보다 60% 가까이 싸게
햄버거를 살 수 있게 되는 셈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식품 브랜드에서
구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소비자들은 이 구독 서비스를 원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브랜드는 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일까요?
우리와 같은 소비자는
외출을 꺼리면서 홈푸드 이용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끼니 배송이 번거롭기에,
더 나아가 한 번 주문해 꾸준히 받을 수 있는
정기 배송 서비스에 눈을 뜬 것입니다.
즉
▶ 매번 새로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애고,
▶ 선택해야 하는 고민은 줄이고,
▶ 가격 측면에서 가성비가 넘치기에
구독 서비스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구독경제에 뛰어드는 이유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맞물려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었고,
개인 취향에 맞춘 소비행태이며
▶ 편리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에도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식품 업계에서 구독 서비스가 자리잡을 경우
▶ 안정적인 매출원 역할을
톡톡히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내점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을 서비스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별도의 마케팅 없이 꾸준히
방문하는 고객들을 늘릴 수 있는 것인데요.
* 덧붙여서
대기업이 구독 서비스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식음료 제품을 구매할 때
신제품에 호기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익숙한 맛과 가성비를 중시하기 때문에
대기업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구독 서비스가 생소하던 것에서
디지털 컨텐츠 구독으로,
이제는 식품을 구독하는 서비스까지..
하나의 서비스가 유행을 너머
일상에 자리잡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통 스터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신제품 출시는 크라우드 펀딩이 대세라구? (3) | 2020.11.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