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는 인생의 낭비? ㄴㄴ요즘 이 기업 SNS 보는 재미가 쏠쏠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온라인 활동이 참 익숙해져가는 때입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SNS를 통한 언택트 소통으로
브랜딩과 제품판매에 있어서는 위축되지 않고
활발한 소통과 마케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고객과의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즉 SNS를 통한 온라인 소통과 브랜딩이
더욱 중요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객들이 친근감을 가지고
활발히 소통하는 브랜드가 아니면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자체가
험난해질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20대를 잡아야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말이 있듯이,
많은 기업들이 고객이 20대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SNS를 통한 소통과 마케팅 전략에
남다른 열정과 치열한 고민을 쏟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업들의 언택트 소통 사례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SNS 계정 활용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SNS 활동이 눈에 띕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화두가 되는 요즘,
시의성 넘치는 위 게시글이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처럼은 평소 센스있고
위트 넘치는 콘텐츠 기획으로 유명한데,
요즘은 자매 브랜드인 “청하”와 SNS를 통해
썸을 타는 것처럼 관계 설정을 하고,
각종 콘텐츠와 댓글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 챌린지 활용한 노출
올 초 유행했던 ‘아무 노래 챌린지’를 기억하시나요?
틱톡과 함께 한 챌린지 시너지에 힘입어
‘아무 노래’는 발매된 지 한 달만에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습니다.
틱톡과 연계하며 보여주기 좋아하는
MZ 세대가 따라해보고 싶은 챌린지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지코 노래가 바이럴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덕분에 챌린지'도 열풍이 불었는데요.
기업이 활용한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자체적으로 챌린지를 만들면서
사회 전체적 이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고생하는 의료진에 응원과 격려의 힘을 보내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서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3개의 해시태그를 붙이고, 릴레이로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태그를 통한 챌린지다 보니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와 함께,
이러한 챌린지 무대가 SNS 플랫폼이다보니,
노출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소통을 통한 제품 출시
농심켈로그가 요즘 통하는 밈 물결을 제대로 활용하며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7월 출시를 예고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파맛 첵스’는
16년 동안 소비자들이 출시를 염원(?)했던 제품입니다.
이 기대 뒤에는 마케터의 의도와 다르게
전개된 소비자 참여 이벤트가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농심켈로그가 진행한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에는
초코맛의 ‘체키’와 파맛의 ‘차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차카는 첵스초코 안에 파를 넣겠다고 했습니다.
빌런 차카를 누르고 체키가 무난히 당선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누리꾼들은 차카에게 몰표를 던졌습니다.
예상치 않은 결과에 추가 투표를 진행하여,
체키의 당선을 확정 지었지만 소비자들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올해 이러한 해당 결과를 부정선거로 규정하며 밈화됐고,
다양한 짤까지 생성했습니다.
그렇게 농심켈로그와 상관 없이 파맛 첵스는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하나의 놀이로 맥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그 놀이를 이제 활용하여
실제 제품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1일 1깡에 새우깡이 강제 소환되듯,
요즘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의 놀이에 따라
제품이 출시되는 사례를 볼 수 있는데요.
소비자와 소통을 통한 제품 출시는
당연히 제품의 인기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NS는 인생의 낭비’라 말했던 퍼거슨의 말처럼
정말 그냥 낭비하는 것일까요?
포스트 코로나 이후
SNS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사야하는
주요한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위 기업들처럼 적절히 SNS를 활용한다면
서로 윈윈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은 이득을, 소비자는 재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