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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장 '핫' 한 버거싶은 광고

wearemarketer 2020. 2. 29. 15:49

 

 

"묻고 더블로 가"

 

2019 버거킹의 이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곽철용의 인기의 힘입어
찰진 대사를 버거의 패티로 비유해 표현한 광고


곽철용의 인기와 유행어를 적극 활용해서
사람들의 호감을 샀는데요!

 

한 번 더 보고가실까요!

 


https://youtu.be/5bjGYeBuPQQ

 

 

"나 역시 버거킹을 즐겨 찾는 팬이기에
버거킹은 마음 속 0순위였다"며

"팬들이 곽철용의 대사를 패러디하고
널리 퍼진 버거킹 가상 광고 콘티도 직접 찾아보며
아, 버거킹이 제격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By 곽철용

 

 


 

 

 

곽철용씨도 직접 콘티도 찾아볼정도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한 것 같습니다.

 

곽철용도 푹 빠져서 찍은 이 광고는,
버거킹의

'올데이킹(ALL DAY KING)'
메뉴 광고

 

 


이전에 배우 김영철씨가 열연한 광고로
더욱 친숙하게 소비자들에게 접근해
우리에게도 이미 사랑 받고 있었습니다.

 

 

 

 

버거킹의 올데이킹 메뉴 광고들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단순히 곽철용의 '묻고 더블로 가',
김영철의 '사딸라'가 유행했다고 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아닌데요

 

이 광고 속에는 행동경제학이 숨어있었습니다.

 

 

 

 

 

 

 

행동경제학이란 
심리학과 경제학의 접경 부분을 다루는 학문으로, 
인간이 완전히 합리적일 수 없다는 것을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ality)’ 개념을 
통해 보여줍니다.

 

행동경제학은 
소비자들의 직관, 심리, 
그리고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지는 
소비 패턴들을 설명합니다.

 

 

소비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그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측면을 파고들어 
행동을 유도하는데요

 

 

버거킹 광고의 행동경제학 원리는
 ‘4달러’에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의 또다른 예

 

 

소비자들은 가격에는 예민하지만 
숫자에는 둔감하기 때문입니다.

버거킹이 광고에서 ‘달러’단위를 내세운 것은 
행동경제학 관점에서 성공적인데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1달러가 
약 1000원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금액은 모르고,
대부분 ‘4달러’가 
4000원과 몇 백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명확하게 4천 몇 백원인지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가격을 인지시킨 것인데요

이로인해 소비자들은 4달러의 가격을 
결코 비싸다고 느끼지 않게 됩니다.

 

 

 

실제 버거킹은 이로 인해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버거킹 광고의 인기도 
대단한데요!

 

 

 

 

 

2020년 2월 20일, 버거킹은

곰팡이 핀 와퍼 이미지로

버거계의 또다른 돌풍을 일고왔습니다.

 

버거킹은 갓 만들어진 와퍼가 34일 동안

자연스럽게 썩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45초 분량의

영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에는,

올해 말까지 미국 내 햄버거에서 방부제 등

인공 첨가제를 퇴출한다는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인공 방부제가 없는 것의 아름다움"이란

문구를 강조했습니다다.


"진짜 음식의 아름다움은 시간이 갈수록 썩는 다는 것"이라며

"이를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보통의 식품 브랜드들이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다"

 

 

By Fernando Machado (버거킹 글로벌 최고 마케팅 책임자)

 

 

 


 

 

또한 영국에서

2019년 핫하게 반응을 일으켰던

#whopppersercret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https://youtu.be/BfEEY1nmW8o

 

가장 두드러지는 포인트는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이용해
소위 ‘어그로’를 끄는 전략입니다.

 

라이벌 구도가 흥하고
디스 문화가 통용되는
서구권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략인데요


영국 버거킹의 모든 2019년 광고를 살펴보면

와퍼 뒤에는 맥도날드 빅맥이

숨어있었습니다. 

빅맥 사이즈가 너무 작아 와퍼 뒤에 놓여도

어떤 존재감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2017년 칸 광고제 수상

 

 

지금까지

2019년, 2020년 버거킹의

국내외 가장 '핫'한 광고만

살펴보았습니다.

 

 

단순히 재미있다고 인기가 있었던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속에는 행동경제학과, 경쟁사 내려찍기

다양한 전략이 숨어있었습니다.

 

 

 

 

 

 

남은 한 해

어떻게 새롭고 재밌는 광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