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들 그리 다운돼있어?"
얼마 전에 핫했던 아무노래 챌린지 알아?
화사와 지코가 함께 춘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은 조회수가 900만뷰를 넘었어
챌린지 참여한 이용자가 10만 명, 조회수가 1억 뷰라는 말도 있더라
무튼 한 번 쯤은 tv든 sns든 어디서든 봤을걸?
'틱톡'이라고 하면 좀 거부감이 느껴지는데
이 영상은 괜찮지 않았어?
틱톡이 지금 목표로 하는 것이 바로 이게 아닐까 싶어
저번에 내가 1인 미디어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잖아
오늘은 플랫폼! "틱톡"에 대해 한 번 얘기해보려고!!
그래 사실 아무노래 챌린지도 좀 오래됐지ㅎ
관짝밈(meme)은 알아?
https://www.youtube.com/watch?v=CAkLamTFDK4
라떼는 말이야 '짤방(짤림방지)'이라는 표현을 썼거든
근데 요즘에는 '밈'이라는 표현을 쓰더라
틱톡에서 이런 밈을 활용한 콘텐츠의 파급력이 엄청나
무튼 이 영상을 지금 처음봤다면
너는 이미 늙..
"틱톡"하면 어떤 느낌이야?
관종이 하는 어플?
오글거리는 어플?
아이러니한게 조사에 따르면 20대가 10대보다 더 짧은 영상을 좋아하는데
틱톡은 영상 길이도 엄~청 짧은데
20대가 틱톡을 제~일 적게 이용하고 있어
대체 왜 이럴까??
(필자도 20대인데ㅎ 틱톡..안..ㅎ)
틱톡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서 좀 찾아봤어
"오글거려"
"무분별한 광고"
"저퀄리티"
"저연령층"
"중국느낌"
다들 공감해??
위에 키워드 중에서 중국이라는 거에 제일 꽂히지 않니?
내가 볼 때 많은 사람이 틱톡이 중국어플이라서
이렇게 유치하고 저퀄리티일거라 생각할거야
근데 일단 한국에서 우리가 쓰고 있는 틱톡이
중국 틱톡이랑 다른 건 알아??
서버가 달라서 내용이 완전 달라
(중국 디지털 장벽 '만리방화벽'은 알지??
모르면 찾아보도록ㅎ)
무튼 중국판 틱톡(抖音)에는 19세에서 40세 사이의 사용자가 72%야
그리고 틱톡하면 뭔가
손가락춤 추고, 이쁜 표정짓고..
이런 오글거리는 이미지가 큰데
중국 틱톡에서는 정보성 콘텐츠들이 많아
리쟈치(李佳奇)라는 립스틱 소개하는 남자 크리에이터야
이 외에도 핫한 분들이 참 많아
오글거리는 게 아예 없다는 건 아닌데
그 비중이 다양한 콘텐츠들에 잘 융화될 정도랄까?
(어떻게 아냐고? 난 중국어 공부할 때 가끔 보거든ㅎㅎ)
더구나 틱톡 DAU가 작년보다 60& 증가해 4억 명에 달한다고 해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점점 더 콘텐츠의 다양성과 함께 퀄리티도 좋아지고 있어
* DAU [Daily Active Users] : 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순수한 이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
이쯤되면 우리나라 틱톡시장의 숙제가 뭔지 알겠지??
적어도 이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들어와 읽고 있는 너는 알거라 생각해
바로 콘텐츠의 다양화야
콘텐츠의 다양화를 통해 인식을 바꾸고,
기존 이미지를 좀 탈피하려고 하는 거 같아
https://www.youtube.com/watch?v=G0cCNTkvQus
요즘 틱톡 TV광고도 엄청 많이 보이지 않아?
그것 또한 TV라는 매체가 갖고 있는 묵직함을 이용해
너무 가벼워 보이는 틱톡 플랫폼의 이미지를 조금 눌러보려는 게 아닐까 싶어
그리고 연예인, 유튜버들의 틱톡 유입을 통해
틱톡 콘텐츠를 다양화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
근데 아직은 좀 멀었다는 생각이 들긴해
아직 너무 공격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앞으로 어떻게 20대들이 틱톡을 다운 받게 할지 궁금하지 않니?
나는 너무 궁금하단다
진짜 콘텐츠 다양화를 통한 연령대 확대만 된다면
퀄리티 같은 문제들은 정말 자연스레 해결될텐데말이지
p.s. 솔직히 다운 받게 만드는 게 제일 힘들 거 같아
특히 경상도 20대 남자들한테 ㅋㅋㅋ
오글거리는 거 딱 질색인데
다운 받고 쓰면 주변에서 친구들이 욕을 한바가지로 할듯
너무 틱톡에 대해 안좋게 얘기했나??
유튜브든 틱톡이든 뭐든
우리가 접하는 영상 플랫폼에서
어찌보면 제일 중요한 요소가
"소통"이잖아
기본 제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활용해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서
틱톡만큼 좋은 플랫폼이 없는 건 사실이지
그래서 아무노래 챌린지도 히뜨를 친거야
특히 연예인 같은 경우는 10대 팬들이 많으니까
10대들이 많은 틱톡에서 뜨는 게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말도 있어
요즘 유튜브에서 보이는 "유튜브 스토리" 알지?
이것도 틱톡 플랫폼의 색깔을 가져간 거라고 봐
유튜브 같은 곳에서 굳이 따라가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무튼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과 달리
틱톡은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기에 너가 지금 좋은 콘텐츠로
진입한다면 솔직히 유튜브보다 훨~씬 더 가능성이 있다고 봐
유튜버 말고 틱톡커를 해보는 건 어떠니?ㅎ
무튼 이 외에도 틱톡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힘, 직관적인 표현..
처음 포지셔닝이 잘못돼서 그렇지
진짜 가능성이 큰 플랫폼 같긴해